2월은 미국주식 시장이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장기투자자인 저도 하루에도 몇번씩 계좌를 깰까 말까 고민 할 정도...
지난 9월 하락장을 겪었음에도 쉽지 않았네요.
그나마 작년에 들어간 주식들이라 평단가가 낮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번달 말에 작성한 주식기록과 비교를 해보면 마이너스 종목이 늘었습니다.
1월말과 비교를 해보면 이번 하락장을 겪으면서 마이너스 종목이 2개가 더 늘었고 종목은 한개 줄어들었네요.
종목이 너무 많으니 관리도 힘들고 수익률 집중도 안되는 것 같아 줄이고 있습니다.
왜 분산투자가 중요하다고 하는지 이번에 느꼈는데
1월말과 비교했을 때 수익률이 올라간 것도 있고 떨어진것도 있고 골고루더라구요.
그래도 제 포트에서 비중이 큰 종목이 많이 떨어져서..
전체적으로 수익률이 감소하긴 했습니다.
심지어 -8.27% 짜리는 상장폐지 얘기가 나오고 있어..
오늘밤 던질 예정입니다 ㅠㅠ (미국주식)
1월말에 원금을 제외한 수익률이 172.81%였던 반면
2월말에는 139.31%가 됐네요.
장기투자의 단점은 돈을 찾지 않으니 사이버머니나 다름 없다는 겁니다 ㅎㅎ
한달 사이에 1500만원이 날라갔지만
원래 제 손에 있던 돈은 아니니 그렇게 타격이 크진 않습니다.
길게보고 가져가는 주식들이라 140% 정도의 수익률도 만족합니다 :)
이번 2월달이 힘드셨던 분들 많으셨을텐데
저에게도 남다른 한달이었습니다.
장기투자를 고수하던 제가 긴 횡보와 하락장에 평소에 보지도 않았던 SPAC주에 손을 댔거든요 ㅠㅠ
그게 위에 말씀드린 상폐예정주식 (SBE) 입니다.. ㅎㅎ
다행히 현금보유량이 적이 아주 소량 사봤지만.. 그래도 아깝긴 하네요.
횡보와 하락을 잘 견디는 것도 기술이라는걸 깨달은 한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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