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주식계좌 현황

저번 12월 말에 저의 자산 정리를 한번 쭉 한 뒤로 한달에 한번 재정상태를 정리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은 저의 주식계좌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저는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미국주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주식을 파는 일이 잘 없습니다.

대신 한달에 월급의 10% 정도의 금액은 주식계좌로 자동이체를 걸어두었습니다.

여윳돈이 더 있으면 더 많이 넣고 싶네요.. ㅎㅎ

 

제가 아래 표를 작년 12월에 작성하였는데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주식 잔고가 110,695,408원 이었습니다.

약 5천만원의 금액을 넣어두었더니 순식간에 저만큼 불어난거죠.

 

코로나 특수 + 초심자의 행운이 따라주어 가능했습니다.

 

이대로 연 30% 정도의 수익률만 올린다면 복리의 마법으로 12년 뒤엔 25억이 넘게 되어 정말 경제적 자유와 함께 은퇴를 할 수 있겠다!! 하는 희망회로가 막 돌아가던 순간이었습니다.

30% 가 올라갔을 때의 주식계좌 잔고는 143,904,030원입니다.

 

그 뒤로 한달이 지났고 지금 계좌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2021년 1월의 시작과 동시에 나스닥과 코스피가 폭등하기 시작합니다.

정말 유동성이 넘치는 시장이라는걸 주린이도 느낄 정도로... 이렇게 올라도 되나 무섭기까지 했답니다.

그 폭등장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네요..

하루하루 계좌 잔고가 올라가는 걸 보면서 좋기도 한데 뭔가 무섭기도 합니다.. ㄷㄷㄷㄷ

하락기엔 얼마나 떨어질지.. 감이 안오네요.. 

공포에 던지면 안된다!!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작년 12월에 110,695,408원이었던 저의 잔고는 2021년 1월 현재 140,108,829원이 되었습니다.

한달에 제가 넣은 돈은 저의 귀여운 월급의 10% 정도밖에 넣질 않았고

지지부진 하던 배당주를 정리하고 etf 를 조금 추가를 했습니다.

첫째와 공평하게 둘째가 태어나면 주식을 사주기 위해 보초병으로 구입을 하였는데 주식시장이 좋으니 etf도 잘 오르네요.

첫째는 국내주식을 사 주었는데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우상향하는 미국주식이 더 좋을것 같아 둘째는 미국주식 ETF로 사 줄 예정입니다.

 

올해 저의 목표는 143,904,030원이었는데.. 1월에 이미 거의 달성을 해버린 상황...;;

저보다 주식이 돈을 더 잘버네요.............

가만 냅둬도 돈이 복사가 되는 이런 세상을 진작 알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다시 행복회로가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다음달이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