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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한달에 한번 쓰는 가계부 2020년 12월 ver.

by 짱짱맘s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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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재정관리는 제가 하긴 하지만 저는 매일 가계부를 쓰진 않습니다.

그렇게 부지런한 주부가 아닌거죠 ㅠㅠ

일하느라 바쁘기도 하고..

그래서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재정상태를 확인 하고자 합니다.


저는 아이폰을 쓰기 때문에 그리 편하다는 네이버 가계부를 쓸 수가 없네요 ㅠㅠ

그래서 제가 선택한 어플은..

무료 어플인 구글 스프레드시트 입니다.


제가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쓰기 시작한 이유는 남편과 가계부를 공유하면서 재정상태를 같이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입니다.

돈얘기를 서로 하지 않고 각자 월급을 관리하거나 하면 돈 모으기가 힘들더라구요.

부부가 같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선 재정상태 공유가 제일 먼저인 듯 합니다.


이제 연말이 되면서 슬슬 새해 계획을 새우기도 해야하고.. ㅎㅎ

작년에 새로 시작한 주식의 수익을 공유하기 위해 기존 가계부에 새롭게 주식과 앞으로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한 금전적인 목표까지 추가하였습니다 >_<

같이 보면서 핑크빛 미래를 그리니 이미 마음은 부자가 된것 같고 행복하더라구요.




제가 한달에 한번 가계부를 들여다 보는 이유는 늘 적어놓는데도 고정지출이 얼마 나가는지, 뭐가 나가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그럴때마다 정리해 놓은걸 보면 좋아요.

추가로 더 나가는 고정지출은 추가해주고, 보험 만기, 차할부 만기 등 고정지출이 끝나면 제거를 해줍니다.

저렇게 사람별로 고정지출을 나열을 해준 뒤 사람별로 합계를 내는거죠

카드와 현금 고정지출을 나눠서 정리를 하고 total 고정지출을 구합니다.


저희집 고정지출이 270만원이나 나가네요... ㅎㄷㄷ

이렇게 정리해놓고 나니 고정지출이 얼마인지 한눈에 보여 좋네요.

내년에 차 할부가 만기가 되서 고정지출의 일부가 줄어들 예정인데 그만큼 고정지출이 더 늘어날 계획이기도 합니다.

첫아이가 유치원을 가거든요 ㅎㅎㅎ


서로의 용돈은 일주일에 10만원으로 해서 남편 40만원, 저 40만원인데 제 카드로 첫째의 육아용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기저귀가 큽니다 ㅠㅠ) 10만원을 추가해서 50만원의 용돈으로 한달 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카드 고정비 + 용돈 = 이상적인 한달 카드값이 나오게 되는데

저희 남편은 저 카드값을 잘 지키더라구요..

저는... 음..... 계속 오버하게 되네요 ㅠㅠ


그래서 내년 계획은 카드값을 빡시게 줄여보자 입니다.

물론 내년 4월이면 둘째가 태어나서 저의 이상적인 카드값은 10만원 늘겠지만 그만큼 지출도 늘어날 예정이랍니다 ㅠㅠ


이렇게 한달에 한번이나마 가계부를 작성하고 나면 그래도 뚜렷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이상적인 한달 카드값) 

절약 생각이 항상 머리에 있는 상태가 된답니다.

카드를 잘라버리시는 분들도 있긴 한데 아이를 키우다 보면 그게 또 그렇게 안됩니다 ㅠㅠ

아이 보육비와 임신 지원비 모두 카드로 들어오게 되거든요.

그것도 둘이 다른 카드랍니다 ㅠㅠ 

최소 카드 두개는 새로 만드셔야 합니다 ㅎㅎ

그래서 저는 고정비는 잘 안쓰는 보육카드로 다 돌려놓고 제 용돈은 제가 주로 쓰는 카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쓰는 카드의 한달 카드값이 50만원만 나와야 한다는 말인데................ 점점 줄여보려고 노력중입니다 ㅠㅠㅋㅋ


제가 이렇게 생활비를 줄이려고 하는 이유는 바로 부자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20억을 모으면 은퇴를 할 계획이고 제가 매년 주식으로 30%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 앞으로 12년 뒤엔 25억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20억이 넘으면 은퇴를 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사는게 제 꿈입니다.

정확히 아직은 제가 하고싶은 일이 뭔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구체적인 숫자로 목표를 세우고 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12년 정도는 그렇게 오랜 시간은 아닌 것 같고^^ (둘째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되어 있을 시점에 과연 은퇴가 가능할까요??)

매년 수익률 30%가 제일 큰 허들일 듯 합니다.

물론 저것보다 더 많이 수익이 나는 해도 있을것이고 30% 달성에 실패하는 해도 있을 듯 합니다만..

그래도 목표가 있으니 공부할 의욕이 생기네요.



올해 주식 수익률을 정리 해봤습니다.

올해는 장이 좋아서 버신 분들이 많던데

저는 마이너스도 있고 플러스도 있지만 총 117.18%의 수익률을 얻었네요 ^^

남들 다 사는 우량주로 얻은 수익률입니다. 8월부터 매수를 시작했어요.

저희 첫째의 계좌엔 삼성전자랑 카카오만 있는데도 수익률이 70%를 넘었네요.

저희 딸 주식은 6월부터 매수를 해줬습니다.

그러다보니 1년에 30% 수익률이 크게 아직은 어렵다고 느끼진 않는데 경기가 안좋아지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그래도 장이 안좋아서 주가가 떨어지면 추가매수의 기회라 생각하고 꾸준히 매수를 계속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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