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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아이카, 과연 테슬라의 경쟁 상대가 될까?

by 짱짱맘s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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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전부터 이미 심심치 않게 들리던 소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애플에서 전기차를 만들것이다, 애플이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다 라는 소식..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저처럼 미리 알고 있었을수도 있는데 사실 전 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크게 신경을 쓰진 않고 조용히 애플 주식을 한두주 모으긴 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최근 애플이 아이카를 만들겠다라고 공식 선언을 하였습니다.

테슬라가 S&P500에 편입되어 거래가 된 첫날, 애플이 3년안에 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는 구체적인 발표를 하면서 테슬라는 6.5% 급락하였고 애플은 1.2% 상승하였습니다.

어제 (22일) 도 2.85% 상승 하였고 테슬라는 1.46% 빠졌네요.

S&P500 편입 소식 이후로 잘나가던 테슬라의 발목을 애플이 잡네요 ㅠㅠ ㅎㅎ




애플은 저비용 고성능 배터리 개발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로이터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배터리 기술에 집중하여 비용을 크게 낮추고 주행거리를 높이는 새로운 배터리 설계가 전략 핵심이라고 하네요.

애플이 매년 전세계를 상대로 막대한 스마트폰을 공급하고 있지만, 자동차 생산은 전혀 다른분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테슬라가 전기차 생산으로 4개 분기 연속 이익을 내는 데에도 17년이 걸렸다고 하네요.

과연 애플이 해낼 수 있을까요??


게다가 과연 테슬라가 그동안 쌓아온 (현재도 쌓고 있는...) 어마어마한 자율주행 빅데이터를 다른 회사들이 따라잡을 수 있을지 그것도 의문이긴 합니다.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는 사실 자동차이긴 하지만 커다란 전자제품이라고 보는 시선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기존의 엔진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차 보다는 훨씬 만들기도 쉽고 들어가는 부품의 수도 적다고 합니다.

그래서 테슬라의 자동차들을 보면 원래는 엔진룸이었던 자동차 앞부분이 텅 비어서 앞트렁크가 되어 짐을 싣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동차는 다른 전자제품보다는 만들기가 까다롭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랜기간 전기차만 만들어대던 테슬라도 아직까진 차로써의 완성도가 높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테슬라 전시장에서 model X를 보고 느꼈던 점은

저 가격이면 그냥 더 좋고 튼튼하고 훨씬 고급스러운 다른 내연기관차를 살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테슬라가 S&P 500에 편입되어 첫 거래가 되던 날 발표된 애플의 아이카는 계획된 거였을까요?

애플의 테슬라를 잡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전략적인 발표날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애플의 M1칩도 과연 애플이 칩까지 잘 만들까 싶었지만 M1 칩이 탑재된 맥북을 극찬하는 기사들과 후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써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기존에 애플이 사용했던 칩에 비해 저전력 고사용의 칩이라 작업속도는 3~4배 빠르고 전력 소모량도 훨씬 적다고 하더라구요.

이 소식에 인텔의 주가는 다시 나락으로 가버렸기 때문에.. (아.. 내 인텔.. 올라오면 바로 팔아버려야겠어요 ㅠㅠ)

애플이 전기차를 만들면 그냥 설렁설렁 만들 것 같진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애플이 3년 안에 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고는 했지만

테슬라처럼 공장을 짓고 판매해서 흑자 전환이 가능한 양산까지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특히나 자율주행 문제도 해결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테슬라 같은 경우는 자율주행 센서를 라이다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죠.

이유는 라이다 자체가 거의 차 한대값이기 때문에 라이다를 사용할 경우 차값이 그만큼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model 3 말고는 비싼데.. ㅠㅠ)

애플은 자율주행 센서를 라이다를 선택할 지 아니면 

테슬라처럼 비싼 라이다를 베재하고 레이더와 그래픽 소프트웨어로 공간인식 및 사물인식을 해결할지 궁금하네요.

양산을 위해서는 생산라인 구축과 자동차 판매가격이 중요하기 때문에

애플이 양산체제가 갖춰지면 그땐 테슬라 주식을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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