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전 및 약물에 관한 정보

올바른 약물을 올바로 사용하기 위하여 고전적인 약물에 대한 지식은 물론 새로운 약물에 대한 계속적인 지식습득이 필요하다. 약물에 관한 정보는 약전(Pharmacopeia), 약리학 교과서 및 정기 간행물 등에서 얻을 수 있다.

약전이란 중요한 의약품에 대하여 효능, 순도 및 품질을 표준화하기 위하여 그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정량법 및 상용량 등을 규정한 공식 법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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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약전은 Pharmacopoeia of London으로 1618년에 발간되었다. 그러나 18세기까지의 약전에는 동물의 장기, 배설물 등 미신으로 믿던 약용물질이 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19세기에 들어오면서 alkaloid의 발견, 합성약물의 개발 등으로 차차 정리되어 오늘날의 약전으로 발전되었다. 미국 약전 (Pharmacopeia of Unite States; U.S.P)은 1820년 처음 출간되었으며 1980년부터는 미국 약학협회에서 발행되던 National Formulary (N.F.)와 통합 출판되고 있다 (USP-NF). 우리나라에서는 1958년 대한약전 (Korean Pharmacopeia; K.P.)이 제정되었으며 정기적으로 개정판이 출판되어 쓰이고 있다. 2012년 제10 개정부터 대한민국약전으로 개칭되었다. 약전에서 정한 기준에 적합하게 제조된 약물은 약물명 다음에 해당약전을 표시한다 (예: Asprin tablets, KP; Asprin tablets, USP-NF 등).

 

 

 

약리학 교과서는 기본적인 약리원칙 및 각각의 치료분야에서 기본이 되는 약물을 중심으로 자세한 지식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약리학 교과서에서는 모든 약물이 수록되어 있지 않으며 또한 일정기간마다 개정 출판되므로 새로운 약물에 관한 정보를 얻기에는 미흡하다. 새로운 약물에 관한 객관적인 정보는 The Medical Letter, Clin-Alert 등에서 얻을 수 있다. The Medical Letter는 약물과 치료응용 등에 관한 최신 지식을 진료현장에서 참고하기 쉽게 객관적으로 요약해 준 잡지이며, Clin-Alert는 약물에 관하여 발표된 논문들을 요약해서 약물 상호작용과 부작용을 중점적으로 싣고 있다. 그 외 제약회사 별로 제조되는 약물의 정보를 종합하여 매년 출판되는 Physician's Desk Reference (PDR)를 통해서도 약물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약물의 치료 성과와 약리작용에 관한 최신지견은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Annals of Internal Medicine, British Medical Journal, Lancet,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등과 같은 의학 정기 간행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터넷상에서 의약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곳으로는 다음 사이트들이 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MFDS): http://www.mfds.go.kr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KIMS 의약정보센터: http://www.kimsonline.co.kr 

킴스온라인

미국 식품의약국 (FDA): http://www.accessdata.fda.gov/scripts/cder/ob 

Orange Book: Approved Drug Products with Therapeutic Equivalence Evaluations

미국 국립보건원 (NIH): http://druginfo.nlm.nih.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