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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41

다섯번째 서울 이야기 - 금천구 지명 인지도가 낮은 금천구 금천구의 집값은 같은 서울 지역인 인근의 구로구와 관악구에 비해서도 낮고, 경기도의 광명시, 안양시 보다도 낮습니다. 그래서인지 금천구 주민들을 만나게 되면 유독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높지 않다는 것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이러한 사실은 금천구 시흥동의 아파트 남서울힐스테이트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잇습니다. 원래 금천구의 랜드마크 단지는 관악산 호압사 아래에 있는 벽산타운이었습니다. 벽산타운은 5,000세대가 훨씬 넘는, 서울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단지입니다. 관악산 경사지에 지어져, 평지인 시흥사거리에서 올려다 보면 마치 중세 유럽의 거대한 성벽을 보는 듯 착각할 정도로 멋진 단지입니다.그러나 2012년 시흥동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남서울힐스테이트가 입주를 하면서 금천구의 .. 2020. 6. 16.
네번째 서울 이야기 - 도봉구 도봉산 정기를 받는 도봉구 도봉은 말 그대로 산봉우리가 길처럼 줄지어있다는 의미로, 도봉구의 지명은 도봉산에서 유래했습니다. 혹시 도봉산에 올라가 보셨나요? 서울에서 가장 좋다는 북한산만큼이나 좋은 산입니다. 오히려 도봉산을 자주 오르시는 분들은 북한산보다는 훨씬 좋다고도 하시죠. 이처럼 도봉산은 어떤 산과 비교해도 좋은 명산이며, 풍수적으로도 매우 큰 의미를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우리나라 풍수 이론은 산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한반도 모든 산의 관계와 그 서열을 마치 사람의 역사처럼 정리한 '산 족보'도 존재하지요. 그 중 조선 후기 신경준이 산줄기의 흐름을 정리해 쓴 '산경포'가 유명한데, 등산을 즐기시는 분들은 출력해서 다니시기도 합니다.'산경표'에서는 우리나라 모든 산의 조상을 백두산으로 여깁니.. 2020. 6. 15.
세번째 서울 이야기 - 은평구 은평구의 유래삼국시대인 백제 때에는 수도를 위례성, 신라시대에는 신주, 통일신라시대에는 한산주로 부르다 757년 경덕왕 7년에 '한주'로 고쳐서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 서울 지방에는 '한양군'을 설치했는데 서울이라는 이름의 하나인 한양은 여기서 유래한 것입니다.고려시대에는 '한양군'을 양주라 고치고 1087년 문종 21년에 '양주'를 '남경'으로 승격시켜 '서경(평양)', '동경(경주)'과 더불어 3소경이 되어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습니다.이후 1308년 충렬왕 34년에 '한양부'로 개칭하였죠.1394년 조선 태조 3년에 한양부로 도읍을 천도하면서 '한성부'로 이름을 바꿨으며, 서울 지역은 5부 52방으로 개편했는데, 지금의 구에 해당하는 5부(동, 서, 남, 북, 중) 중 은평구 지역은 북부.. 2020. 6. 14.
두번째 서울이야기 - 용산구 용산의 미래는 어디로?2013년 10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사업 지정이 취소되고, 2017년 시행사인 드림허브가 사업권을 포기하면서 코레일 위주로 다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한반도 부동산 개발 역사상 가장 뜨거운 조명을 받다가 완전히 암흑으로 떨어져 버린 후에 다시 도약을 꿈꾸고 있는 것이죠.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이라고도 불리던 이 사업이 대체 왜 이렇게 어렵게 진행되고 있을까요?백제가 수도를 옮기려고 익산에 터를 닦다가 그만둔 것처럼, 조선의 수도를 계룡 신도안으로 옮기려다 중지한 것처럼, 용산도 그렇게 끝나고 말 것인가요? 일반인들에게 조금 먼 그곳, 용산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곳이라던 용산은, 사실 매스컴에서만 요란했지 일반인들에게는 그리 와 닿는 지역은 아니었습니다.최근 100여..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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