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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날씨 좋은 날 섬강유원지 나들이

by 짱짱맘s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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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 섬강유원지 나들이


요 몇일 계속 날이 꾸물꾸물 했습니다.

그러다 금요일부터 날이 맑아지면서 덥기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아 집에 가만 있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반차를 내고 떠났습니다!


서울에서 두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섬강유원지!!

동생네와 같이 바람쐬러 왔는데 세상에세상에...

저는 이런 곳이 있는지 이날 처음 알았는데 여긴 어떻게 알고 온건지..



이렇게 섬강 옆에 길이 넓게 잘 닦여 있고 사람들이 그늘막을 펴서 쉬고 있습니다.

저녁이 될 수록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이더라구요~~

산 밑의 강가라 그런지 저녁엔 많이 쌀쌀했는데 여름엔 정말 시원할 것 같아요~~~

물론 산과 물이 만나는 곳이라 벌레가 많았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만 산 말 그대로 "서울촌년" 이기 때문에 벌레 많은 산속, 강가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ㅠㅠ

그래서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벌레 기피제를 잔뜩 챙겨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은 신나 뛰어 놀더라구요^^

아이들이 뛰놀기엔 넓고 좋았는데

그래도 차들이 계속 왔다갔다 하는 곳이라 눈을 뗄 수는 없습니다.


저렇게 차를 세워놓고 저희는 그늘막을 폈는데 요즘 차박이 유행이라 차박하시는 분들 정말 많더라구요!!

다들 주차 하시고 옆에 그늘막을 펴시거나

차박 텐트를 펴시고 고기를 구워드십니다 ㅎㅎㅎㅎ

저희도 그늘막 앞에서 맛있게 고기를 구워먹고 왔답니다~~


역시 밖에서 구워먹는 고기는 진리~~^^*

차박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이미 핫플레이스 같아요.



이 날 날씨가 이렇게 좋았습니다.

저 건너편에 쳐져있는 텐트 보이시나요?? ㅎㅎㅎ

다들 여긴 어떻게 알고 오신건가요??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낮에는 그늘이 없기 때문에 엄청 땡볕이었어요.

그늘막을 핀 저 자리도 아스팔트이기 때문에 바닥도 뜨끈뜨끈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낮에보다 저녁에 사람들이 점점 많이 모이시더라구요~~



화장실도 잘 마련이 되어 있었는데 세상에.. 정말 깨끗하더라구요..

정말 잘 관리가 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쓰레기도 없고 오시는 분들도 깨끗히 쓰고 가시는 듯 합니다^^



이렇게 사람도 없이 빈 트레일러만 서 있는 경우도 많았는데

보니깐 저녁에 트레일러 주인 분들이 한두분씩 나타나셔서 트레일러에서 캠핑도구를 꺼내 캠핑을 즐기시더라구요~~

아마 주차비도 없고 입장료도 없다보니 트레일러를 아예 정박해 놓으셨더라구요


아시는 분들만 아시는 핫플레이스, 섬강유원지!


저희도 그늘막 펴고 즐겁게 잘 놀다 왔습니다^^

벌레는 많지만.. ㅎㅎ 화장실도 깨끗하고 무료캠핑장(?) 치고는 사람도 많지 않고~

여름엔 물놀이 하기도 좋은 곳인것 같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놀러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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