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 1000만명 시대, 국민 5명 중 1명이 앓는 탈모. 그만큼 탈모약도 많이 드시고 계시는데요. 탈모는 젊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탈모약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탈모 치료제의 성분은 어떤것들로 구성이 되어있고, 어떤 탈모 치료제를 처방받아서 먹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할께요.
주로 사용 중인 탈모 치료제
1. 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
2. 두타스테리드 (아보다트)
3. 미녹시딜 (로게인, 마이녹실)
현재 탈모 치료를 위해 이 세가지 치료제가 가장 많이 사용 중 입니다.
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 성분 및 부작용
프로페시아의 성분은 피나스테리드로 성인 남성의 남성형 탈모증 (안드로겐에 의한 탈모증) 치료를 위해 처방 받아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 입니다. 일반적으로 식사와 상관없이 1일 1회 1mg을 복용하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탈모증을 치료 할 수 있는 약입니다. 일반적으로는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용량을 많이 먹는다고 치료효과가 더 좋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약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이내에 치료효과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 약은 1등급 임부금기 약물로 임산부가 만지는 것만으로도 피부로 흡수되어 남성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한 환자에게서는 우울증의 부작용이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복용 중 우울증이 발병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복용을 중단 하셔야 합니다. 피나스테리드의 다른 부작용은 흔치는 않지만 성기능 장애입니다.
이러한 부작용들은 대부분 약물 복용을 멈춘 후 정상 범위로 회복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타스테리드 (아보다트) 성분 및 부작용
아보다트는 두타스테리드 0.5mg이 들어있고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입니다. 주로 양성 전립성 비대증 증상의 개선과 성인 남성의 남성형 탈모의 치료를 위해 사용합니다. 이 약은 입 안의 점막을 자극 시킬 수 있어 쪼개 먹으면 안되고 통째로 삼켜 복용해야 합니다. 이 약도 프로페시아와 부작용이 비슷합니다. 임산부가 만져서는 안되고 임신을 계획중인 성인남성도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아보다트 또한 성기능 장애를 유발하며 약 복용을 중지하시면 회복 될 수 있습니다. 효과가 가장 좋은 만큼 부작용도 가장 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 (로게인, 마이녹실) 성분 및 부작용
로게인과 마이녹실의 성분은 미녹시딜로 동일하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입니다. 미녹시딜은 주로 3% 바르는 외용제는 여성 탈모 치료제로 사용하고 5% 바르는 외용제는 남성용 탈모 치료제로 사용합니다. 외용제의 경우 두피 부위에만 사용하고, 사용을 중단할 경우 탈모가 재발될 수 있습니다. 경구용 알약 미녹시딜은 병원에서 처방이 가능합니다. 바르는 미녹시딜 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다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와는 다르게 미녹시딜은 남성형 탈모증과 여성형 탈모증 모두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형 탈모증에는 유일한 치료제 입니다.
바르는 미녹시딜의 부작용은 원치 않는 부위의 발모 현상입니다. 아무래도 털을 자라게 해주는 약이다 보니 이러한 부작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에게 매우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가 핥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먹는 미녹시딜 역시 원치 않는 부위의 발모 현상이 있는데 먹는 것은 머리에 바르는 것 보다 더 광범위하게 발모현상이 나타납니다. 괜히 머리에만 바르는 미녹시딜이 나온게 아니겠죠? 그리고 먹는 미녹시딜의 원래 목적은 고혈압 치료제이기 때문에 이 약을 먹을 경우 빈맥, 두통, 체액저류, 심부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바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최근 토론토 대학에서 23건의 관련 연구 자료를 종합한 결과 두타스테리드 0.5mg (아보다트) 가 6개월 만에 남성형 탈모에 가장 효과가 좋았고 두발이 없었던 부위에 솜털이 자랐다고 합니다. 그 다음 피나스테리드 5mg (프로페시아)가 48주 후 두피 전체에 솜털을 포함, 여러 형태의 머리카락 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하네요. 3위는 미녹시딜 5mg 알약, 4위는 피나스테리드 1mg 알약, 5위 미녹시딜 5% 용액을 두피에 도포, 6위 미녹시딜 2% 두피에 도포, 7위 경구용 미녹시딜 0.25mg 순이었다고 합니다.
각 약물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시고 필요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약물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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