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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야기*

COVID-19 mRNA 백신, 안전할까?? (화이자, 모더나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비교)

by 짱짱맘s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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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vaccine에 대해 알아볼까요?

Messenger RNA vaccine을 줄여서 mRNA vaccine이라 부르는데 벌써 mRNA vaccine 들이 미국에서 투여가 되고 있죠.


새로운 접근 방식의 백신

mRNA 백신은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백신입니다.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많은 백신들은 약해지거나 죽은 병원균을 직접 우리 몸에 집어 넣는데 mRNA 백신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신 바이러스의 단백질 일부를 만들 수 있는 mRNA를 넣어주어 우리 몸에 있는 세포들이 병원균의 단백질을 만들 수 있게 해주고 우리 몸 안에서 면역 반응이 일어나게 유도합니다. 면역반응이 일어난 후 우리 몸이 진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었을 때 미리 학습된면역 반응으로 항체를 만들고 인체를 보호하게 됩니다.




Covid-19 mRNA 백신을 자세히 알아보자.

Covid-19 mRNA 백신은 우리 몸에 있는 세포에게 위험성을 배제한 병균의 단백질 조각 (스파이크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 설계도를 제공합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Covid-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표면에 발현하는 단백질입니다.

Covid-19 mRNA 백신은 팔 근육에 맞는 주사입니다. 이 설계도(mRNA)가 세포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세포는 mRNA를 이용해 단백질 조각을 만들게 됩니다. 단백질 조각이 만들어지면 세포는 mRNA를 즉시 제거하게 됩니다. 그 다음, 세포는 단백질 조각을 자신의 표면에 전시하게 되는데 우리 면역체계는 그것을 외부물질로 인식 한 후 Covid-19에 실제 걸린 것처럼 면역반응과 함께 단백질 조각에 대한 항체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으로 우리 몸은 Covid-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mRNA 백신의 장점은 다른 백신들처럼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Covid-19에 걸릴 심각한 위험을 배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Covid-19 mRNA 백신은 안전성을 위해 엄중한 평가를 받는다.

mRNA 백신은 미국의 다른 모든 유형의 백신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안정성 및 유효성 표준 방식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미국 FDA가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승인 또는 응급사용 승인) 은 이러한 기준을 충족했다는 뜻입니다.


mRNA 백신은 새로운 것이지면 전혀 모르는 분야가 아니다.

연구원들은 mRNA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수십년간 연구 및 개발을 해왔습니다. mRNA 백신은 실험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질을 사용하여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증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보다 쉽게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확장 할 수 있으므로 기존의 백신 제조 방법보다 백신 개발의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 것이죠.

mRNA 백신은 이전에 독감, 지카, 광견병 및 거대 세포 바이러스 (CMV)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Covid-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필요한 정보가 나오자마자 과학자들은 우리 몸속에 있는 세포가 mRNA 백신을 통해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 수 있게 개발을 시작할 수 있었던 거죠.

미래의 mRNA 백신 기술은 하나의 백신이 여러 질병에 대한 면역체계를 제공 할 수 있게 하여 일반적인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예방주사를 여러 번에 나눠 맞는게 아니라 예방주사 한번에 여러 질병을 예방 할 수 있게 하는게 목표입니다.

아이를 키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태어나서 돌이 될 때까지는 정말 주사를 수십대 맞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세 종류의 백신을 한꺼번에 맞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정말로 이렇게 백신이 개발이 되면 좋을 듯 합니다.

최근은 mRNA 백신을 암 연구에도 활발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mRNA를 사용하여 특정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 체계를 촉발하는 방식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것도 mRNA 백신의 미래 중 하나입니다.

 

화이자 vs. 모더나 vs. 아스트라제네카

요즘 시장에 나오는 화이자, 모더나에서 만든 mRNA 백신 때문에 다들 mRNA 백신이 궁금하셨을텐데, 두 회사의 차이는 보관온도에 있습니다.

화이자의 mRNA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관과 운송 문제가 있죠. 영국에서도 보관 중 온도유지가 잘못되어 백신을 폐기하는 일도 생기고 했습니다반면 모더나 백신은 냉동상태로 보관이 가능하고 냉장 온도에서도 한달 정도는 효능이 유지가 되기 때문에 보관 및 이동이 용이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만든 백신은 mRNA 백신이 아닙니다. 아데노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에 스파이크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 DNA를 넣어주고 이 DNA를 갖고있는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에 들어와 세포를 감염시키면 우리 세포는 mRNA를 받은 것처럼 DNA에서 mRNA만들고 mRNA에서 단백질을 만들게 됩니다. 전달 방법이 다르지만 똑같이 스파이크단백질을 만들어내는 방법입니다. mRNA를 직접 전달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냉장에서 세달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도와 같은 더운 지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유용하다고 합니다. 운동장 같은 큰 곳에 냉장고 몇대만 있으면 많은 사람들을 한번에 접종 시킬수가 있는 것이죠. 그에 따른 보관 및 운반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대신 바이러스를 찌르는 것이라 면역반응이 mRNA를 넣는 것보다 크게 와서 아나필락시스(과면역반응) 부작용이 좀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 들어올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곧 인도에서 접종이 시작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투여 진행 여부를 잘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맞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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