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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4일은 입춘이었습니다. 입춘을 맞이해서 저도 제 블로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걸어봤습니다. 올해는 저도 소소하게 목표한 바가 많기 때문에 모든것들을 다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해를 보내고자 합니다. 그와 더불어 행운도 따라주는 마음에 입춘방을 걸어보았습니다.
이렇게 대한과 우수 사이, 24절기의 첫 번째인 입춘에 벽이나 문짝, 문지방 따위에 써 붙이는 글을 입춘방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궁에서 설에 문신들이 지어올린 신년축시 중에서 잘된 것을 골라 대궐의 기둥과 난간에 붙이던 것을 일반 민가와 상점에서도 따라서 붙이던 풍속입니다.
가장많이 쓰이는 것은 건양다경, 국태민안, 입춘대길이라고 합니다.
- 건양다경: 입춘을 맞이하여 밝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한다
- 국태민안: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하다
- 입춘대길: 입춘을 맞이하여 크게 길하게 한다
이러한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튀르키예 지진 사태를 보고 나니 건강과 안녕이 최고다 싶습니다. 그래서 입춘도 지난 마당에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며 입춘방을 걸어봤습니다. 다들 올 한해 크게 길하시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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