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미안해 진정서 보내는법

월요일이 되자마자 블로그 포스팅과 함께 정인이 진정서를 작성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그동안 수많은 아동학대를 봐왔지만 정인이 사건은 정말 제가 죄인인것처럼 매일매일이 맘이 편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월요일에 우체국 문이 열면 진정서를 보내려고 출근하자마자 진정서 작성을 하였습니다.

진정서는 저처럼
진 정 서
사건번호
피고인
진정인 이름, 주민번호 앞자리, 주소, 연락처
를 쓰신 후
감정에 호소하는 내용으로 길게 작정해 주시면 됩니다.
너무 길게 (5-6장) 쓰시는것도 안되고 세네줄 쓰시는 것도 안됩니다.
엄벌에 처해달라는 내용으로 작성하시고
그리고 끝에 싸인, 도장, 인장 중 하나는 필수입니다.

편지봉투에 받는 사람은
08088)서울시 양천구 신월로 386(신정로)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3형사부(나)

보내는 사람: 쓰는이 이름, 주소

이렇게 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사건번호 꼭 체크 해 주시구요 (2020고합567)
준등기 안되고 익일특급등기로 보내셔야 검사님께 직접 전달이 되고 반송불요로 보내시면 됩니다.

정인이의 양부모가 훌륭한 변호인단과 그 아버지 교회 신도들이 대량의 탄원서를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저도 가만있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일들이 반복되지 않게 제발 아동학대치사가 아닌 살인죄로 처벌 받는 선례를 남겨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제가 늦게나마 정인이를 알게되어 할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 포스팅이라도 남겨봅니다.

정인아, 다음생엔 좋은 엄마아빠 만나서 행복하게 사랑 많이받고 살아. 아줌마가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