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가서 끼니 해결하는 게 일입니다. 저는 그때 구글 맵스의 도움을 많이 받아요. 해외여행의 필수 어플이죠. 이 날도 어디서 저녁을 먹을까 검색을 해보다 일본은 스시지 하고 초밥집을 찾아보고 Sushi Takashi로 갔습니다.
오카자키 스시 맛집, Sushi Takashi
위치는 히가시오카자키 역 근처라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근처에 오토강이 있어서 밥 먹고 산책하기도 좋더라고요.
스시 타카시 찾아가는 길에 왠 줄이..
라멘집 줄이었는데 너무 맛집인 것 같았습니다. 일본인들도 저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집이면 맛집이 분명한데 저희는 저 줄을 기다릴 자신이 없었습니다. 왜냐면 저 줄이 끝이 아니었거든요.. 저 뒤로 3블록 더 이런 줄이 있습니다..ㅎㅎ 골목 입구라 줄이 끊어졌던 것..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호시탐탐..
저는 2층에 큰 박스 같은 것들이 있고 커플들이 사진을 찍고 나오길래 스튜디오인 줄 알았는데 한식당이더라구요. 2층 박스 같은 것들은 스튜디오인 줄 알았는데 개인실이었던 것..
여하튼 관광객이 거의 없는 오카자키에서도 한국 술집을 보다니 신기했습니다.
오카자키에 한국인 관광객이 없다는 걸 어떻게 알았냐면 제가 가기 전에 미리 서치를 엄청 했는데 오카자키 정보를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구글맵스에 의지해 다녔습니다 ㅎㅎ
녹차를 한잔씩 주셨는데 맛있었습니다.
아사히 생맥주도 한잔.. 생맥주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특별한 맛은 아니고 한국에서 먹던 그 생맥주. 맛있는 생맥주였습니다. 가격은 300엔.
그리고 초밥세트. 이게 제일 큰 거예요. 가격은 2000엔. 초밥이 생각보다 비싼데 양은 적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영업시간
수요일 휴무
나머지 요일은 전부 영업을 하고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5시~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오카자키 대부분 가게들이 6시면 문을 닫는 것 같았어요. 그나마 9시 늦게까지 하는 가게였습니다.
총평
가게에 아버지와 아들 같은 분이 함께 장사를 하고 계셨는데 아버지 같은 분이 할아버지셨어요. 초밥 장인의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초밥은 이 할아버지께서 거의 만들어주시고 아들 같은 분은 맥주, 서빙, 옆에서 할아버지 도와드리기, 계산 이런 거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초밥은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양이 적어요 ㅎㅎ 제가 많이 먹는 걸 수도...
전체적은 초밥의 질은 굉장히 좋습니다. 한치도 엄청 두껍고 연어, 참치 살살 녹습니다.
가게 주인 분들이 너무 친절하셨고 저희한테 관심도 많으셨어요 ㅎㅎ
저희가 아쉽게도 일본어를 잘 못했고, 주인 분들은 영어를 잘 못하셔서 안타까웠지만 구글번역기를 이용해 최선을 다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ㅎㅎ
일본은 카드 결제가 잘 안 돼요. 그래서 밥을 먹을 땐 현금을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저희 일행 중 환전을 안 해 온 분이 계셔서.. 어쩔 수 없이 카드 결제를 요청드렸는데 흔쾌히 해 주셨고 10% 세금을 더 붙여서 (설명을 그렇게 하셨습니다) 결제를 해 주셨어요.
카드기는 사용한 지 오래됐는지 버벅거림이 심했고 결제가 안될까 봐 조마조마했지만 몇 번의 시도 끝에 결제가 됐습니다!
양이 아쉬웠지만 맛, 서비스 모두 최고였어요.
현금 들고 방문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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